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영화 《와일드 로봇》 감독, 속편 《와일드 로봇 2: 와일드 로봇의 탈출》《와일드 로봇 3: 와일드 로봇의 보호》 제작에 강한 의지 밝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DreamWorks Animation)의 최신작 《와일드 로봇》(The Wild Robot, 2024)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기록하며 상업적, 비평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로봇 로즈가 고아가 된 아기 거위를 돌보는 감동적인 이야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이로 인해 속편 제작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크리스 샌더스(Chris Sanders) 감독은 영화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들과의 협업에 대해 이야기하며 속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영화에서 로봇 로즈 역을 맡은 배우는 바로 루피타 뇽오(Lupita Nyong'o)입니다. 그녀는 《블랙 팬서》(Black Panther, 2018), 《노예 12년》(12 Years A Slave, 2013), 《어스》(Us, 2019) 등 여러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샌더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루피타 뇽오와의 협업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녀가 캐릭터 로즈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루피타는 감정의 다양한 층을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로즈는 복잡한 캐릭터였기에 우리는 다양한 감정 상태를 반영하는 목소리 톤을 설정했고, 루피타는 그것을 완벽하게 표현해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속편 제작에 대한 질문에 크리스 샌더스 감독은 "정말로 속편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 영화는 모든 제작진이 진심을 다해 만든 작품이고, 저 역시 이 세계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아직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측에서 공식적으로 속편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흥행 성과를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로써 많은 팬들이 속편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와일드 로봇》은 따뜻한 이야기와 훌륭한 연출로 많은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코믹북닷컴》(ComicBook.com)은 이 영화에 대해 "크리스 샌더스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감동적이고 다층적인 스토리텔링의 장인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와일드 로봇》은 부모의 사랑과 헌신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동시에 아이들을 보호하고 키우는 과정에서의 시련과 희생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라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 영화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루피타 뇽오 역시 속편이 제작된다면 기꺼이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로즈 캐릭터와 이 영화의 이야기를 너무 사랑합니다. 제가 이 영화에 다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연히 참여하고 싶어요. 이 프로젝트는 제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라며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와일드 로봇》이 피터 브라운(Peter Brown)의 세 권짜리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녀는 언제든 속편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현재 《와일드 로봇》 속편 제작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영화의 성공과 감독 및 배우들의 의지를 고려할 때, 속편이 제작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와일드 로봇》이 선보인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을 날이 멀지 않은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