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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석/영화 뉴스

시얼샤 로넌, "마블 영화는 나와 맞지 않아" 《블랙 위도우》 '옐레나 벨로바' 역 제안 거절 이유 밝혀

by 리뷰모아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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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얼샤 로넌(Saoirse Ronan)이 2021년 개봉한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Black Widow, 2021)에서 옐레나 벨로바(Yelena Belova) 역할을 제안받았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졌습니다. 이 캐릭터는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이 연기한 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Natasha Romanoff/Black Widow)의 여동생 같은 존재이자 동료 스파이로,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로넌은 팟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Happy Sad Confused)에 출연해, 진행자인 조시 호로비츠(Josh Horowitz)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호로비츠가 옐레나 벨로바 역을 제안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묻자, 로넌은 웃으며 "그걸 어떻게 알았죠?"라고 장난스럽게 답했습니다. 이에 호로비츠는 "대답하지 않는 걸 대답으로 받아들일게요."라고 농담을 던지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호로비츠는 "그렇다면 마블 영화에 출연하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라고 물었고, 로넌은 "마블 영화에 나오는 모습을 상상해본 적이 없어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녀는 "차라리 제임스 본드(James Bond) 영화에 출연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이며 본인의 영화 취향을 밝혔습니다.

로넌은 마블 영화 출연을 특별히 거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마블 영화가 잘못된 건 아니에요. 그들은 정말 멋진 영화를 만들고 있어요. 저도 큰 규모의 영화에 출연하는 걸 좋아해요. 독립영화도 정말 좋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질 수 있는 영화를 하는 것도 좋은 일이잖아요."라며 큰 규모의 상업 영화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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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얼샤 로넌은 어릴 때부터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2007년 영화 《어톤먼트》(Atonement)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았고, 이후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헐리우드에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2017년 그녀가 주연을 맡은 《레이디 버드》(Lady Bird)는 큰 성공을 거두며, 로넌은 헐리우드의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로넌은 또한 감독 그레타 거윅(Greta Gerwig)과 오랜 시간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2019)에서의 연기 외에도 그레타 거윅이 연출한 영화 《바비》(Barbie, 2023)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도 그런 대작에 참여하고 싶어요! 대형 쇼를 좋아하고, 뮤지컬 같은 영화에도 출연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결국 옐레나 벨로바 역할은 플로렌스 퓨(Florence Pugh)에게 돌아갔고, 그녀는 《블랙 위도우》에서 이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냈습니다. 플로렌스 퓨는 이 작품으로 많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디즈니 플러스(Disney+) 시리즈 《호크아이》(Hawkeye, 2021)에서도 같은 역할로 다시 출연했습니다. 또한, 2025년 개봉 예정인 마블 영화 《썬더볼츠》(Thunderbolts, 2025)에서도 옐레나 벨로바 역할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영화 《블랙 위도우》에서 퓨가 맡은 옐레나 벨로바는 고도로 훈련된 스파이이자 암살자로, 블랙 위도우의 후계자로서 강력한 캐릭터로 묘사됩니다. 로넌은 이 역할을 맡지 않았지만, 그녀는 여전히 다양한 영화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팬들에게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시얼샤 로넌은 마블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커리어는 여전히 성공적입니다. 그녀는 독립 영화와 상업 영화의 균형을 맞추며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역할에 도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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