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유니버스 드라마 《랜턴즈》 아론 피에르, 존 스튜어트 캐스팅 확정!

 

DC의 새 드라마 《랜턴즈》(Lanterns)에서 존 스튜어트 역을 맡을 배우로 아론 피에르(Aaron Pierre)가 공식적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그린 랜턴 군단(Green Lantern Corps)을 배경으로 하며, 두 명의 그린 랜턴이 지구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번 시리즈는 DC 유니버스(DC Universe)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며, 할 조던 역은 카일 챈들러(Kyle Chandler)가 맡아 존 스튜어트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HBO는 최근 아론 피에르가 존 스튜어트 역할을 맡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제임스 건(James Gunn)이 새롭게 재편한 DC 유니버스의 일부로, HBO 오리지널 콘텐츠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존 스튜어트는 1971년 《그린 랜턴 Vol. 2》(Green Lantern Vol. 2) 87호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로, DC의 첫 흑인 슈퍼히어로 중 하나입니다. 이후 애니메이션 시리즈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와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Justice League Unlimited)에서 주인공 그린 랜턴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그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론 피에르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스릴러 영화 《레벨 리지》(Rebel Ridge)에서 주연을 맡아 주목받았으며, 그의 연기력은 대중에게 크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피에르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디즈니 실사 영화 《라이온 킹》(The Lion King)의 프리퀄에서 무파사(Mufasa) 역할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레벨 리지》는 넷플릭스에서 3주 연속 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피에르는 한 인터뷰에서 "《무파사》 작업이 끝났는데, 몇 년간의 작업이 큰 경험이 되었어요. 앞으로의 작품에도 이 경험들이 큰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합니다. 배우로서 각 작품에서 얻은 것들을 다음 작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해요."라고 말하며 그의 연기 철학을 공유했습니다.

피에르는 또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시리즈 《지니어스: 마틴 루터 킹 / 말콤 X》(Genius: MLK/X)에서 말콤 X 역할을 맡으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클레망 비고(Clement Virgo) 감독의 영화 《브라더》(Brother)와 배리 젠킨스(Barry Jenkins) 감독의 드라마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The Underground Railroad)에도 출연했습니다. 현재 그는 드라마 《더 모닝 쇼》(The Morning Show)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중입니다.

 

반응형

《랜턴즈》는 그린 랜턴 군단의 두 영웅, 존 스튜어트와 할 조던이 지구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 시리즈는 기존의 슈퍼히어로 드라마와는 다르게,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경찰 수사물로 그려질 예정입니다. 이를 두고 팬들은 인기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True Detective)와 유사한 분위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의 그린 랜턴 작품들과는 또 다른,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리즈의 총괄 책임자는 크리스 먼디(Chris Mundy)가 맡았으며, 데이먼 린델로프(Damon Lindelof)와 함께 공동 각본을 담당합니다. 또한, DC 코믹스의 유명 작가 톰 킹(Tom King)도 이 프로젝트에 합류했습니다. 킹은 《배트맨》(Batman)과 《미스터 미라클》(Mister Miracle) 등으로 아이스너상을 수상한 경력을 자랑하며, 그의 또 다른 작품인 《슈퍼걸: 우먼 오브 투모로우》(Supergirl: Woman of Tomorrow)도 현재 밀리 앨콕(Milly Alcock) 주연으로 영화화되고 있습니다.

HBO와 맥스 콘텐츠의 회장 겸 CEO인 케이시 블로이스(Casey Bloys)는 성명을 통해 "크리스 먼디와 데이먼 린델로프, 그리고 톰 킹이 함께 작업하게 되어 기대됩니다. 이 시리즈는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Peter Safran)이 구상한 DC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작품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랜턴즈》는 슈퍼히어로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DC 팬들은 이번 시리즈에서 그린 랜턴 군단의 영웅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다시 한 번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