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Saw) 시리즈의 상징적인 캐릭터인 직쏘(Jigsaw)를 다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쏘우》(Saw, 2004)부터 직쏘 역을 맡아온 배우 토빈 벨(Tobin Bell)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The Los Angeles Times)와의 인터뷰를 통해 《쏘우 XI》(쏘우 11, Saw XI)에서 존 크레이머(John Kramer)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쏘우 3》(Saw III, 2006)에서 직쏘가 사망했지만, 이번 복귀는 《쏘우 X》(Saw X, 2023) 이후의 사건을 다룰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쏘우 X》는 시리즈 시간대 상 《쏘우 3》 이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벨은 존 크레이머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캐릭터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기대돼요. 존 크레이머에게는 여전히 배울 점이 남아있습니다."라고 벨은 말했습니다.
토빈 벨은 오랫동안 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배우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저는 한 이미지 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 이미지로 기억되더라도 괜찮아요. 예술가는 주어진 틀 안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저를 특정한 이미지로만 보더라도, 다음 작품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쏘우》 시리즈의 오랜 감독이자 제작자인 케빈 그루터트(Kevin Greutert) 역시 직쏘가 일찍 죽지 않았더라면 후속 작품을 만드는 것이 훨씬 쉬웠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루터트는 "직쏘가 그렇게 일찍 사라지지 않았다면, 이야기를 이어가는 게 훨씬 수월했을 거예요. 하지만 《쏘우》 시리즈의 첫 세 작품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그 당시 이야기의 완결성 때문이었죠. 삼부작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했고, 직쏘의 죽음은 그 결말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쏘우 XI》은 직쏘의 복귀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그가 어떻게 다시 등장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의 그의 역할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쏘우 XI》은 현재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시리즈 팬들에게 어떤 새로운 충격과 스릴을 선사할지, 직쏘가 돌아온다는 소식이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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