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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석/영화 뉴스

휴 그랜트, 새 《브리짓 존스의 일기》 영화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더 보이》에 대해 "매우 슬플 것"이라고 언급

by 리뷰모아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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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랜트(Hugh Grant)가 새로운 《브리짓 존스의 일기》(Bridget Jones)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번 작품이 "매우 슬플 것"이라는 놀라운 발언을 했습니다.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인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더 보이》(Bridget Jones: Mad About the Boy, 2025)는 2025년 발렌타인데이에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그랜트는 그동안 연기했던 다니엘 클리버 역할로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주인공 브리짓 존스 역은 르네 젤위거(Renee Zellweger)가 다시 맡습니다.

휴 그랜트는 최근 영국의 인기 토크쇼 《그레이엄 노튼 쇼》(The Graham Norton Show)에 출연해, 이번 영화가 웃기면서도 "매우 슬픈"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랜트는 "유머가 넘치지만 동시에 감정적으로도 깊이 있게 다가올 것"이라고 설명하며,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휴 그랜트는 이전 세 번째 작품인 《브리짓 존스: 베이비》(Bridget Jones's Baby, 2016)에는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다니엘 클리버는 이야기 속에서 언급은 되었지만, 실제로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네 번째 영화에서 그가 다시 등장하면서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랜트는 처음에 네 번째 영화에서 자신의 캐릭터가 어떻게 그려질지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작진과 함께 캐릭터의 중간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 더 만족하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제작진이 어떻게든 나를 영화에 넣으려고 노력했어요."라고 농담을 던지며, 처음에는 자신의 캐릭터가 나이 든 다니엘 클리버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제 60대인데, 더 이상 젊은 시절처럼 킹스 로드를 활보하며 젊은 여성들을 쳐다보는 다니엘 클리버는 상상하기 어렵죠."라고 유머러스하게 말하며, 캐릭터의 변화에 대한 부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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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는 원작 소설의 작가인 헬렌 필딩(Helen Fielding)의 2013년 소설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더 보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필딩은 이번 영화의 각본을 직접 썼으며, 영화는 50대에 접어든 브리짓의 이야기를 그리게 될 예정입니다. 이 소설에서 브리짓 존스는 이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며, 이전과는 다른 삶의 고민과 선택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더 보이》는 브리짓이 마크 다아시(Mark Darcy)의 죽음 이후 홀로 남겨지게 되면서, 새로운 사랑과 삶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이야기는 시리즈 팬들에게 익숙한 유머와 따뜻함을 유지하면서도, 더 성숙하고 진지한 주제를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그랜트가 언급한 '슬픈' 요소는 바로 이 이야기가 가진 감정적 깊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르네 젤위거 역시 이번 작품에서 다시 브리짓 존스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젤위거는 브리짓 존스 시리즈에서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과 코믹한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번 영화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휴 그랜트는 자신의 캐릭터가 나이를 먹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다니엘 클리버만의 매력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니엘 클리버는 이전 영화들에서 자유분방하고 다소 철없는 바람둥이로 그려졌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이번 《브리짓 존스: 매드 어바웃 더 보이》는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을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시리즈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리고 브리짓과 다니엘의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팬들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휴 그랜트의 복귀와 함께, 팬들은 이번 영화가 시리즈에 걸맞은 따뜻한 감동을 전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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