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건강 문제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취소… '관객과의 약속, 회복 후 지키겠다'

 

배우 이순재 선생님이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연극 공연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 이순재 선생님이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제작사 파크컴퍼니가 10월 11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의 공연이 취소됐다고 해.

이유는 뭐, 다들 짐작할 수 있듯이 건강 때문이야. 파크컴퍼니 측에서는 "현재 이순재 선생님이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셨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면서, 선생님도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무대에 서겠다"는 의지를 밝히셨다고 전했어. 팬들한테는 아쉽겠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먼저니까 다들 이해해 주겠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야. 지난 9일에도 한 차례 건강 문제로 공연을 취소한 적이 있었거든. 그때도 이순재 선생님은 끝까지 무대에 서겠다고 하셨지만, 결국 의사의 권고와 제작사의 결정으로 휴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거지. 이순재 선생님이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이 얼마나 강한지 모두 알기에 더 안타까운 상황이었어.

연극에서 이순재 선생님은 90살을 앞둔 노배우 에스터 역을 맡아서, 또 한 번의 멋진 연기를 펼칠 예정이었는데 말이야. 드라마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잖아. KBS2에서 방영 중인 '개소리'에서도 국민 배우 이순재로 나오시고. 평소에도 정말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이신데, 아무리 그래도 연극은 체력 소모가 큰 무대라 이번 결정이 맞는 것 같아.

참, 공연 예매했던 분들은 전액 환불된다고 하니까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 제작사 측에서도 출연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했으니, 팬들 입장에서는 선생님이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바라는 마음만 있을 거야.

이순재 선생님이 빨리 회복하시고, 또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다들 기다리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