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하디 없이도 계속? 《베놈 4》의 새로운 주인공 후보와 앞으로의 방향

《베놈: 라스트 댄스》가 끝난 뒤, 팬들 사이에서 《베놈》 시리즈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커지고 있어. 특히 엔딩 크레딧 후에 심비오트 베놈이 에리어 51의 잔해 속 바퀴벌레와 결합하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톰 하디 없이도 시리즈가 이어질 가능성을 암시했어. 이 장면 덕에 "베놈이 이제 다른 숙주를 찾아 새로운 이야기로 나아가는 건가?"라는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지.

현재 가장 유력한 이론은 심비오트 베놈이 플래시 톰슨을 숙주로 선택하는 이야기야. 플래시는 스파이더맨의 학교 친구이자 군인이었는데, 코믹스에서는 에이전트 베놈이라는 슈퍼히어로로 활약해. 군 복무 중 부상을 당한 후 정부의 '프로젝트 리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심비오트를 얻게 되고, 철저한 통제 속에서 비밀 요원으로 활동하게 돼. 베놈의 힘과 플래시의 군사 능력이 결합해 최강의 히어로가 된 거지. 나중엔 에이전트 안티 베놈으로 업그레이드되기도 하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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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루머가 더 신빙성 있어 보이는 이유는 바로 소니의 전략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야. 기존 《베놈》 시리즈가 코믹한 버디 무비였다면, 앞으로는 슈퍼히어로 액션 스릴러로 분위기를 바꿀 가능성이 높은 거지. 이 변화를 통해 흥행을 노리는 거라고 볼 수 있어. 다만, 플래시 톰슨 역에 어떤 배우가 캐스팅될지, 또 톰 하디가 베놈 목소리 연기를 계속할지 등 여전히 풀리지 않은 부분이 많아 궁금증이 커져.

《베놈: 라스트 댄스》는 개봉 후 두 주 동안 전 세계에서 3억 1,700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어. 제작비가 1억 2,000만 달러였으니 꽤 좋은 성과야. 이전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가 5억 달러 넘게 벌어들였고, 첫 번째 《베놈》이 8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던 걸 생각하면 이번 영화도 어느 정도 기대치에 부합하는 듯해. 앞으로의 《베놈》 시리즈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특히 에이전트 베놈이 정말 등장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