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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따라잡기/시사경제

성심당 임산부 할인·프리패스 정책 악용 논란…임산부수첩 지참 필수

by 리뷰모아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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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과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는 '프리패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어. 그런데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어.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심당 임산부 정책을 악용하는 사람들’이라는 글이 올라왔어. 그 글에는 누군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내용을 캡처한 사진이 함께 있었는데, 한 작성자가 “아내가 성심당에 갔다가 직원에게 들었는데, 임산부 배지만 가지고 와서 할인이나 프리패스 혜택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이제는 임산부수첩도 함께 지참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지. 작성자는 "성심당에 가려는 사람들은 이 점 참고하라"면서 "선의가 있으면 악용할 생각부터 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비판했어.

실제로 그날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만삭 임산부가 성심당을 다녀온 후기를 올리면서 "이제 임산부수첩도 꼭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어. 그 임산부는 배지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직원이 수첩을 보여달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만삭이라 직원이 그냥 들여보내주긴 했지만, 원칙적으로는 수첩을 꼭 지참해야 한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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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임산부 배지는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에서 임산부가 배려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 '임산부 먼저'라는 문구와 함께 가방 고리 형태로 배포되는 건데, 임신 시기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 보니 할인 혜택 같은 걸 받으려고 중고로 거래하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대. 반면, 임산부수첩은 병원에서 발급받고 임신 주수나 건강 정보가 기재되어 있어서 실제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

이런 배지 악용 소식에 네티즌들 반응은 부정적이었어. "부끄럽지도 않나", "저런 사람들이 있어서 혜택이 사라진다", "배지도 반납하게 해야 한다" 같은 비판이 이어졌어. 사실 이런 혜택은 진짜 임산부들에게 제공하려는 좋은 의도에서 나온 건데, 일부 사람들이 이를 악용하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거지.

성심당은 대전 은행동 본점을 비롯해 대전역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DCC점 등에서 임산부를 위한 ‘예비맘 할인’ 제도를 운영 중이야. 임산부 배지나 수첩을 제시하면 결제 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지. 게다가 성심당은 워낙 인기가 많아서 주말에는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흔해. 그래서 이 ‘프리패스’ 혜택은 임산부들에게 정말 큰 혜택이야. 매장에 오픈런을 해야 하거나, 아예 줄 대신 서주는 아르바이트까지 있을 정도니까 말이야.

임산부를 위한 혜택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이런 악용 사례가 없어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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