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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따라잡기/시사경제

트럼프, 블루월 완벽 접수! 경합주 전승의 위엄

by 리뷰모아 202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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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 11·5 대선에서 북부 경합주 미시간주까지 승리하면서 그야말로 "블루월"을 완전히 접수했어. 2016년 대선에서도 트럼프가 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던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에서 깜짝 승리를 거뒀는데, 이번에도 그때와 비슷한 흐름을 보여준 거지.

6일(현지 시간) 미시간주에서 95% 이상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는 49.7% 득표율로 해리스 부통령을 앞섰어. 이제 트럼프가 확보한 선거인단이 292명으로 늘어난 거야. 사실 북부 경합주 중 하나인 위스콘신에서 이미 승리하면서 276명으로 승리 조건인 ‘매직 넘버’를 넘긴 상태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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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경합주, 특히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은 원래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지만, 제조업이 쇠퇴하면서 공화당의 영향력이 확장된 지역이야. 여기에 남부 경합주인 애리조나와 네바다까지 이길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그렇게 되면 경합주 7곳을 모두 가져가는 셈이지. 전체 개표가 마무리되면 트럼프는 312명, 해리스 부통령은 22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걸로 예상돼.

참고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는 304명의 선거인단을 얻었어. 게다가 당시에는 일반 유권자 투표에서 힐러리 클린턴에게 졌지만, 이번에는 51% 득표율로 해리스를 47.5%로 눌렀어. 공화당 후보가 선거인단과 일반 투표 모두에서 승리한 건 조지 W 부시 이후 처음이라고 해.

결국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낮에 트럼프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서 패배를 인정했어. 트럼프 입장에선 이보다 더한 승리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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