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결혼식에 불거진 시크릿 불화설…한선화 불참에 궁금증 증폭

 

지난 9일,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가 서울 강남에서 결혼식을 올렸어. 사회는 전현무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인순이와 개그우먼 조혜련이 불러서 결혼식 분위기가 더 화사해졌지. 

박위는 결혼식에서 혼인 서약을 낭독하면서 "10년 전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을 때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존재 덕분이었다. 이제는 하나님이 주신 평생의 동반자, 송지은을 사랑하겠다"고 말해, 많은 하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어.

이날 결혼식에는 시크릿 멤버 전효성과 정하나도 참석해 송지은을 축하했어.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며 "시크릿" 시절을 떠올리게 했지. 그리고 레인보우 멤버 지숙, 노을, 정은혜도 자리를 함께하면서 걸그룹 멤버들끼리의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어. 특히 이들은 "시크보우"라는 애칭을 쓰며 여전한 친밀감을 드러냈어.

 

반응형

하지만 시크릿의 원년 멤버였던 한선화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팬들 사이에서는 궁금증이 커졌어. 한선화는 2016년에 팀을 떠나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했지만, 당시 멤버들과의 갈등설이 있었거든. 이후에도 한선화가 시크릿 멤버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잘 보이지 않아서 불화설이 다시 불거진 거야.

최근 한선화는 개인 유튜브에서 가수 시절을 회상하며 "일찍 데뷔했지만 인간관계나 불확실한 미래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어. 이 발언 때문에 시크릿 멤버들 간의 갈등이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지.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지난해 12월 연애 사실을 공개했고, 4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어. 두 사람은 결혼식 13일 전에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결혼 준비 과정을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공유해왔어. 박위는 2014년 추락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휠체어를 사용하며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현재 그는 89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지. 송지은은 2009년 시크릿으로 데뷔해 많은 히트곡을 남겼고, 현재는 배우와 솔로 가수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