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저메키스가 오랫동안 말해왔듯이,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는 절대 리부트나 리메이크하지 않을 거래.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도 "《백 투 더 퓨처 4》나 리메이크는 없을 거예요"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어. 대신 저메키스가 관심 있는 건 바로 《백 투 더 퓨처: 더 뮤지컬》을 영화화하는 거라더라. 멜 브룩스가 《프로듀서》 뮤지컬을 영화로 만들었던 것처럼 말이지. 하지만 유니버설 측은 이 제안을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살짝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어.
저메키스는 유니버설이 6개월마다 속편을 요청하는 농담을 하며, 삼부작의 자부심을 그대로 지켜가겠다고 재차 강조했어. 원작을 완성한 밥 게일도 리메이크 없이 삼부작의 완성도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지. 둘은 "우리 없이 속편이나 리메이크는 불가능하다"는 약속도 받았다고 해.
재미있는 건 저메키스가 몇 년 전 "밥과 내가 죽기 전에는 리메이크 없다고 본다"고 한 말이야. 그만큼 두 사람 모두 원작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거지. 삼부작이 주는 특별한 감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들의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아.
한편, 《백 투 더 퓨처: 더 뮤지컬》은 이미 2020년 첫 무대에 올라 런던, 뉴욕을 거쳐 현재 북미 투어 중이고, 2025년엔 일본 무대에서도 볼 수 있을 예정이래. 이 뮤지컬은 1985년 원작을 기반으로 밥 게일이 각본을 쓰고, 앨런 실베스트리가 음악, 글렌 발라드가 가사를 맡았지. 영화에 나왔던 'The Power of Love' 같은 히트곡들도 리메이크돼 새롭게 들을 수 있어!
아무리 영화로 보고 싶어도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는 지금 그대로 보존된다는 게 확실하니, 원작을 사랑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반가운 소식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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