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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따라잡기/방송연예

'아빠는 꽃중년' 사유리, 아들 젠과의 화장실 실랑이... "남자 화장실 가고 싶어!" 싱글맘의 현실 고백

by 리뷰모아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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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에 사유리가 등장해서 싱글맘으로서의 일상을 솔직하게 보여줬어. 특히 아들 젠이 성별 구분을 시작하면서 화장실 문제로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지.

1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사유리는 아들 젠과의 하루를 공개했어. 사유리는 정자 기증을 받아 아들을 출산한 후, 4살 된 젠을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야. 이날 방송에서는 젠과의 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고충들을 보여줬지. 특히 젠이 "난 남자 화장실에 가고 싶어"라며 고집을 부리는 장면이 화제가 됐어. 아직 혼자 화장실 처리를 할 수 없는 젠을 사유리가 차분히 설득해서 여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게 했는데, 젠은 계속해서 "난 남자 화장실 갈 거였는데"라며 심통을 부렸어. 이 장면을 보던 출연진들도 "실수를 하더라도 한 번쯤 남자 화장실에 보내는 게 좋겠다"며 조언하기도 했지.

이날 방송에서는 사유리가 젠의 자립심을 키우기 위해 마트에서 장보기도 맡기고, 분리배출도 시키는 등 아주 꼼꼼하게 키우는 모습도 나왔어. 저녁 후 트램펄린을 뛰어다니는 젠을 목욕시키기 위해 또 한바탕 실랑이를 벌였고, 결국 사유리는 한층 '퀭'해진 얼굴로 젠을 씻긴 후 잠자리에 들게 했지.

특히 잠자리 준비 중 사유리는 젠에게 다양한 가족 형태를 설명하는 동화책을 읽어줬어. 그때 젠이 "아빠는 없어"라며 엄마와 아이만 있는 가족 그림을 고르는 모습에 사유리는 살짝 안타까워했지만, 진실을 돌려 말하면 나중에 더 큰 상처를 받을까봐 솔직하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어.

마침내 젠이 잠이 들고, 사유리는 12시간 만에 '육퇴'에 성공했어. 방송 후 사유리는 일본에 있는 친정엄마와 영상통화를 하며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는 엄마의 근황을 듣고 위로의 말을 건넸어. 결국 사유리는 "엄마가 되는 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하루하루 배워가는 과정"이라며 젠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방송을 마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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