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불법 도박으로 13억 원 사채 빚 고백 '아는 형님' 하차 결정

개그맨 이진호가 갑작스러운 불법 도박 고백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어. 특히 사채 빚이 13억 원이나 된다고 하니 정말 충격적이야. 14일 이진호는 자신의 SNS에 "2020년부터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했고, 그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빚을 지게 됐다"면서 이 사실을 공개했어. 그는 "매달 조금씩 빚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 죽을 때까지 이 빚을 다 갚겠다"며 진심으로 사과했지만, 이미 많은 피해자들이 생겨난 상태라 안타까운 상황이야.

그날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불참을 결정했어. 제작진과 관계자들은 이 소식을 행사 직전에 접하고 당황했지. 권해봄 PD는 "우리가 그 소식을 너무 늦게 알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경규는 "한 명의 개인적인 문제로 프로그램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차분하게 대응했지.

하지만 이진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쳤어.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이진호의 하차를 결정하고, 이미 촬영된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서 방송하기로 했어. 그 외에도 이진호의 금전적인 피해를 본 연예인들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방탄소년단 지민이 그 중 한 명으로 알려졌어. 이진호가 2022년에 지민에게 1억 원을 빌렸다고 하는데, 소속사 측에서도 금전 피해 사실을 인정했지.

영탁, 이수근, 하성운 등 다른 연예인들도 이진호 때문에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어. 이진호는 현재 자신의 자산을 모두 처분하고, 경기도 모처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혼자 지내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해.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진호가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다니, 참 안타까운 상황이야. 앞으로 그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긴 건 분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