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미운 우리 새끼'에서 불륜 논란 첫 언급…가족과 함께 이겨낸 시간

배우 장신영이 '미우새'에서 불륜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어. 13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장신영은 가족과 함께한 일상 이야기와 힘든 시간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어.

장신영은 두 아들이 밥 먹으라고 해도 한참 동안 안 나오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일상의 소소한 고민을 이야기했어. 그리고 서장훈이 “출연 결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라고 조심스럽게 묻자, 그녀는 “출연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사람들이 너그럽게 봐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 출연했다고 말했어. 그녀가 방송에 나오기까지 많은 부담이 있었던 게 느껴졌어.

또 신동엽이 "가정을 단단하게 꾸려 나가겠다고 했는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장신영은 "일상으로 돌아가려 노력 중"이라며 "남편과 아이들과 지지고 볶으면서 평범하게 살고 있다"고 답했어. 이미 일어난 일을 어쩔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고, 앞으로 어떻게 더 잘 살아갈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지.

특히 가짜 뉴스에 대해 힘들었던 점을 털어놓았어. 장신영은 큰아들이 상처받을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해. 그래서 아이에게는 "엄마 말만 믿어줘"라고 했고, 직접적으로 상처받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해. 그녀는 핸드폰 앱도 다 삭제하고 아무것도 보지 않으면서 오직 앞으로 나아가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어. 이렇게 단호하게 정리하고 나니 마음이 좀 편해졌다고 하더라고.

장신영이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버텼냐는 질문에, "가족의 미래를 더 많이 걱정했던 것 같다"며, "아이들이 덜 상처받고 씩씩하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한 것 같다"고 대답했어. 사실 남편과의 관계도 힘들었지만, 결국 서로 손을 잡고 함께 가기로 했다고 하더라고. 두 사람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느껴졌어.

큰아들과의 대화도 감동적이었어. 장신영은 큰아들에게 "엄마만 믿고 기다려 달라"고 솔직하게 얘기했고, 아들이 "알겠어. 기다려줄게"라고 답해줘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했어. 자꾸 숨기는 것보다는 진심으로 털어놓는 게 낫다는 생각에 성인처럼 대화를 나눴다고 해. 그 결과 아들도 이해해주고 받아줬다고 하니, 정말 가족의 힘이 큰 것 같아.

이렇게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 장신영, 앞으로도 힘내서 가족과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