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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따라잡기/방송연예

정대세 아내 명서현, '한이결'에서 시댁과의 갈등 공개… '너 싫어, 도둑고양이야

by 리뷰모아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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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서현이 시댁과의 관계 때문에 겪었던 힘든 일들을 털어놨어. 10월 13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한이결) 13회에서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가 부부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여기서 명서현이 시댁에서 있었던 일들을 하나씩 이야기한 거야.

명서현은 연애한 지 4개월쯤 되었을 때, 정대세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첫 마디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고 해. 시어머니가 “대세는 올라가 있어”라고 하면서 혼자 남겨진 명서현에게 다짜고짜 사적인 질문을 막 하셨대. "결혼하면 생활비는 내가 관리해", "키는 몇이니?", "체중은?" 이런 질문들 말이야. 그때부터 무서웠다고 하더라고.

명서현은 처음엔 시어머니께 잘 보이려고 노력했대. "내가 노력하면 어머니도 날 받아주실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해. 시어머니가 입버릇처럼 “너 같은 애가 우리 집에 들어와서 너무 싫다”라고 하셨고, 대세가 착한 아들이었는데 명서현 때문에 변했다고 하셨대. 말로만 상처를 주시니까 더 힘들었다고.

근데 이 중에서 정말 명서현을 힘들게 한 건 부모님을 언급하신 거였대. "너희 부모님이 뭘 가르쳤길래 네가 이러냐" 이런 말이 너무 속상해서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고 해. 자기는 별다른 행동을 한 것도 없는데, 왜 부모님까지 욕을 먹어야 하나 싶었다는 거야.

특히 2년 전 복숭아 사건이 정대세도 인정한 큰 사건이었대. 명서현의 친정 어머니가 복숭아 5박스를 보내주셨는데, 그 중 3박스를 시댁으로 보냈대. 근데 시어머니가 되레 화를 내셨다는 거야. 그 이유가 택배에 시어머니 이름이 아니라 아주버님 이름을 썼기 때문이었어. 한자로 시어머니 이름을 적어 보내면 또 혼나니까 아주버님 이름을 썼는데, 그게 또 문제가 됐던 거지. 그래서 명서현이 '저 그렇게 싫으세요?'라고 물었더니, 시어머니가 '너 싫어. 넌 내 아들 뺏어간 도둑고양이야'라고 답하셨대.

이 얘기를 듣고 정대세도 처음엔 시어머니 편을 들었지만, 나중에 명서현의 진심을 알고 나서는 “우리 엄마가 그랬다니 부끄럽다”면서 방어막을 쳐줬대. 그래서 시댁과 절연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은 또 엄마가 보고 싶고, 형제들과 어울리고 싶어 한다는 거야. 이 때문에 다툼이 많았다고 하더라고.

정말 힘든 시간이었을 텐데, 명서현의 솔직한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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