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과 관련된 이야기를 처음으로 솔직하게 털어놨어. 10월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정미애는 네 아이의 엄마로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하면서 자신의 설암 투병기를 공개했지.
정미애는 "2021년 11월에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다"며 그때 상황을 떠올렸어. 충격적인 건, 암의 원인 중 하나가 충치였다는 거야. 혀 밑이 계속 쓸렸는데도 정작 자신은 그걸 몰랐던 거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결국 그 염증이 암으로 변하고, 턱 밑으로 전이까지 됐다고 해.
그녀는 "8시간 동안 대수술을 받았다"고 하면서 혀의 3분의 1을 도려내고, 림프샘도 넓게 절제했다고 해.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였는데, 이 과정에서 가수로서의 삶이 무너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컸다고 말했어. 정미애는 수술 후 발음이 어려워지고, 혀가 자유롭게 움직이지 않아서 노래를 부르는 것도 힘들었다며, 마치 미친 사람처럼 노래하고 발음 연습을 반복했다고 회상했어. 정말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원동력은 아이들이었다고 해. 그녀는 "애들이 너무 어려서, 엄마 손이 필요했거든. 승우는 갓난아기였고, 다른 아이들도 철부지였어. 내가 없으면 이 아이들은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제일 컸다"고 했어. 그때 정미애는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었고, 아이들을 위해 힘을 내야만 했다고 해. 정말 대단한 엄마지.
정미애는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선(善)을 차지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어.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가수 조성환과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어. 그런데 2021년 12월, 활동을 갑작스럽게 중단했는데, 1년 후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간극장'을 통해 공개했어. 당시 8시간에 걸친 대수술로 혀의 3분의 1을 절제해야 했다고 하니, 그 고통과 두려움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도 안 돼.
정미애의 용기와 끈기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아. 그녀가 앞으로도 건강하게 활동하길 바라고, 또 아이들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응원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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