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셰프 에드워드 리가 최근 유튜브 팟캐스트 ‘데이브 장 쇼’에 출연해 자신의 소감을 밝혔어. 에드워드 리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지.
에드워드 리는 이미 '아이언 셰프' 같은 대형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있지만, 또다시 서바이벌 예능에 참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젊은 셰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인 줄 알고 거절했었다”고 말했어. 하지만 "미국인으로서의 나와 한국인으로서의 나, 이 두 정체성을 찾고 싶어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며 "한국 셰프들과도 교류하고 싶었다"는 뜻을 전했지.
100명 규모의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도 그에게는 처음이었다고 해. 그는 "조작은 전혀 없었고, 한국인들은 정말 정직하다"고 강조했어. 또 촬영 중에는 휴대폰 사용이 엄격히 금지됐고, 사용이 가능한 경우에도 보안 스티커를 카메라 렌즈에 붙여야 했다고 밝혔지.
한국에 올 때마다 20시간 이상의 비행을 여러 번 해야 했고, 한국에 머무는 동안엔 호텔에서 지내며 연습 환경도 그리 좋지 않았다고 회상했어.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해왔던 메뉴는 하지 않기로 결심했고, 새로운 요리에 도전했다”면서, 이 경연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어.
또한, ‘물고기’ 대신 “물코기”라고 말한 것이 화제가 됐는데, 이 표현은 통역사의 기지였다고 밝혔어. 본인의 한국어 실력은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지.
준우승자로서 나폴리 맛피아와의 마지막 결승전도 언급했어. 나폴리 맛피아는 자신이 최종 우승한 후 SNS를 통해 에드워드에게 감사와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어. 그는 "첫 팀전 상대이자, 두 번째 팀전 리더, 그리고 결승에서 맞붙은 에드워드 셰프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결승전에서 저는 평생의 운을 모두 끌어모아 겨우 이겼다"고 하며 '잘근잘근 밟아드리겠다'는 방송 멘트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존경의 마음을 표했어.
이에 에드워드 리는 "당신은 이길 자격이 충분했다. 자신감을 절대 잃지 말고, 우린 모두 승리를 위해 싸웠으니 사과할 필요 없다"며 따뜻하게 답했지.
에드워드 리는 이미 2010년 '아이언 셰프'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고, 2023년 백악관 국빈 만찬에도 초대된 실력파 셰프야. 그는 이번 경연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고,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지. 나폴리 맛피아와 에드워드 리는 오는 16일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니, 그들의 더 많은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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