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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따라잡기/방송연예

전 농구선수 우지원, 전처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며 눈물… '아이들 잘 키워줘 고마워'

by 리뷰모아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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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우지원이 전처에게 고마움을 전한 사연이 공개됐어. 10월 8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우지원의 일상이 그려졌는데, 이혼 후 홀로서기 6년 차에 접어든 그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어.

이날 우지원은 미국에서 유학 중인 첫째 딸 서윤과 영상통화를 하며 딸의 모습을 계속 캡처하는 모습을 보였어. 딸의 모습을 보며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는 우지원은 "그 순간순간을 추억하고 싶어서 캡처를 한다. 나중에 전화를 끊으면 한 번씩 보면서 흐뭇하게 바라보는 게 나도 모르게 습관이 됐다"고 했어.

하지만 유학을 보내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어. 우지원은 "유학 보내니까 돈이 정말 많이 들더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들었어. 내가 선수 생활을 할 때는 연봉이 많아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그때처럼 아이들을 유학 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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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둘째 딸도 발레를 전공하고 있어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인데, 우지원은 이 과정에서 전처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어. "아이들의 엄마가 정말 힘들 텐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유학 비용을 지원해 주고 있다"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고 했지. 이 자리에서 그는 "이 기회를 빌려서 애들 잘 키워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어.

함께 출연한 조윤희도 우지원의 말을 듣고 "헤어진 상대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게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다"고 놀라워했어. 우지원은 이에 대해 "농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지만, 수입이 일정하지 않아서 남자로서 부끄럽기도 하다. 그런데도 전처가 정말 훌륭하게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어서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어.

우지원의 이 솔직한 마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것 같아. 전처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자신의 진심을 담아 아이들을 잘 키워주는 데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그의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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